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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Posted on 2006/01/26 12:39
in Belbangz.com " BangzStory " by IdeunB'z
어젠 퇴원후 처음으로 혼자만의 외출을 했었다..
수도 없이 지나다니던 길들이 이렇게 정감있게 느껴지긴 오랜만이다..
지하철을 탈까하다가 간만에 버스 정류장으로 발 길을 돌렸다.., 역시 이놈의 버스는 기다리면 올 생각을 안한다..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버스에 올라 탈 수 있었지만.. 빈 자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
겨우겨우 의자에 털석 주저 앉아서 한숨을 내쉬니, 앞 좌석에 있던 중년의 아주머니가 처다본다..
대학로에서 내려 병원쪽으로 눈을 돌렸다..
내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들은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해 진다.., 찾아가 볼까?!!
......
한참을 걸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낯설게 느껴진다..
청계천에 다다르니.., 입에서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최초 발병일이 2년 전이니 완공된 청계천을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제가 처음이었다..
그때는 완전 공사판이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풍문고에 들려서 다리도 쉴겸 이책저책 둘러보다..만화책이나 볼까하는 생각에 옆에 있던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건냈다..
"저..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책 추천 좀 해주세요"했더니
친구로 보이는 아이 둘이 합세해서 뭐라고 뭐하고 깔깔거리며 맛나게 얘기를 하는데
무슨 말인지 당체 알아 들을 수가 없다..
결국 이것저것 둘러 보다.., 허름한 음반가계에 들려 CD 한 장을 사들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너무 무리를 해서인지 돌아오는 내내 골아 떨어져 한 정거장을 지나고서야 집에 돌아 올 수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올땐 멀쩡하던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란다..
..12층까지 정말 숨차게 올라왔다..헉..헉..헉..ㅡㅡ;;;
아쉽게도 사진이라도 몇장 찍어 놨으면 좋았을 것을...이그..
2006/01/26 12:39 2006/0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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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kkisixx
    2006/01/26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계천 나 설 있을땐 평화시장인가? 그런거였는데.. 이명박이가 설시장 집권중 갠찬은거 하나했네여..

    잘 모르지만 방즈님 몸이 아픈거 같으신데^^;;
    좋은생각과 여유로운 마음을 항상가지고 생활하세여~~그러다보면 아픈몸도 다 나을테니^^ 언제 소주나 한잔하시죠^^

  2. Bangz
    2006/01/26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ikkisixx//신문이나 뉴스에서만 봤었는데 실지로 보니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제가 좀 부실하답니다..ㅋㅋ
    소주..어우~..제가 지금 제일 먹고 싶은 놈이 소주랍니다..언제고 정말 함 만나서 한잔 거하게 하십시다요..^^;;;

  3. 이드
    2006/01/28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좋네요~~ ^^
    저도 함 가봐야 할텐데..

  4. Bangz
    2006/01/28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제가 디카도 없고..핸폰도 없어서, 네이버에서 담아 온 사진이랍니다..^^;;;
    함 가보세요..정말 좋더라구요..ㅋ:)